'낭만 미쳤다' 게레로 家, 아빠 이어 아들 '블·게·주'도 더쇼 표지 모델 발탁

박연준 기자 2024. 2. 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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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인 'MLB 더쇼' 표지 모델에 발탁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각) 플레이스테이션은 2024 MLB 더쇼 표지를 공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게레로 주니어가 모델로 발탁됐다.

2024 MLB 더 쇼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표지를 장식하면서,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부자가 나란히 표지 모델에 발탁된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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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인 'MLB 더쇼' 표지 모델에 발탁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각) 플레이스테이션은 2024 MLB 더쇼 표지를 공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게레로 주니어가 모델로 발탁됐다.

MLB 더쇼 표지 모델은 직전 시즌 최고의 활약과 스타성을 보여준 선수가 선정되기에 그 의미가 크다. 최근 표지 모델을 살펴보면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2022년 오타니 쇼헤이(현 LA 다저스), 2023년 마이애미 말린스 재즈 치좀 주니어 등 해당 연도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표지를 장식했다.

2024 MLB 더 쇼에서 게레로 주니어가 표지를 장식하면서, 아버지인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함께 부자가 나란히 표지 모델에 발탁된 영광을 안았다.

앞서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2006년 해당 게임의 표지 모델에 발탁, 18년이 지난 현재 아들 게레로 주니어가 해당 가업을 물려받게 됐다. 다만 게레로의 경우 지난 시즌 156경기 타율 0.264(602타수 159안타) 26홈런 94타점 OPS 0.788로 고전했다.

1일 MLB 더 쇼의 브랜드 전력자 라몬 러셀은 MLB.com을 통해 "게레로를 표지 모델로 선택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며 "그의 아버지도 큰 부분을 차지하지만, 우리는 그에게 집중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 역시 "아버지에 이어 내가 표지를 장식하게 됐으니 정말 행복하다. 어릴 때부터 이 게임을 하면서 자랐다. 친구, 가족들과 함께했던 게임의 표지에 내가 나오게 됐다. 꿈을 이뤘다"고 기뻐했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빅리그에서 뛰며 통산 2,147경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31의 폭발력을 보여줬다. 특히 2004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9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MLB 레전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역시 MLB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빅리그 통산 660경기 타율 0.279 130홈런 404타점 OPS 0.844의 성적을 거뒀다. 또 2021년 AL MVP 2위, 올스타 선정 3회, 실버슬러거 수상 1회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편, 게레로 집안의 영광은 계속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의 이복동생인 미겔 게레로 역시 지난달 16일 뉴욕 메츠와 계약금 11만 7,000달러(약 1억 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미겔 게레로에 대해 "좌타자인 미겔 게레로는 매끄러운 스윙으로 장타를 날린다. 그의 능력은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사진=플레이스테이션, USA투데이/연합뉴스, 뉴욕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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