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거부

정의당과 민주노총, 한국노총 등이 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열리는 국회 예결위회의장 앞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반대하는 피켓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일 50인 미안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자는 정부·여당 제안을 거부하기로 했다.

홍익표 어민주당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산업현장 노동자들의 생명 안전을 더 우선한다는 기본 가치에 충실하기로 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은 현재 그대로 시행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라고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홍 원내대표에게 산업안전보건청을 2년 뒤에 만들고 중대재해처벌법의 확대 적용도 2년 유예하는 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조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