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현우’ 아시안컵 16강전 베스트11 선정

양승남 기자 2024. 2. 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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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한국 조현우가 사우디의 슛을 막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로는 골키퍼 조현우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지난달 3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상대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한국의 8강행을 이끌었다.

공격진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우에다 아야세(일본),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가 베스트 11에 뽑혔고, 미드필더로는 마틴 보일(호주), 구보 다케후사(일본), 수파촉 사라차트(태국),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우즈베키스탄)가 선정됐다. 또 마이쿠마 세이야(일본), 해리 수타(호주), 에산 하지사피(이란)가 16강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평가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2명, 한국과 카타르, 요르단, 태국, 우즈베키스탄, 이란이 1명씩이다. 8강에 오른 나라 중에서는 타지키스탄만 1명도 뽑히지 못했고, 16강전 패배 국가 중 태국이 유일하게 베스트 11을 배출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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