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작년 영업익 77.7억원…전년비 6.4%↑

이은정 2024. 2. 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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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디오 지식재산권(IP) 기술 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는 1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6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77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7%,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난해 4분기 매출액은 74억원, 영업이익은 23억2000만원으로 각각 3.5% 증가, 15.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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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글로벌 비디오 지식재산권(IP) 기술 기업 칩스앤미디어(094360)는 1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6억3000만원, 영업이익은 77억7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7%,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진난해 4분기 매출액은 74억원, 영업이익은 23억2000만원으로 각각 3.5% 증가, 15.4% 감소했다.

이번 실적의 배경은 인공지능(AI) 시대 도래 및 미·중 무역 분쟁의 수혜로 데이터센터 AI 시스템온칩(SoC) 라이선스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전향 신규 라이선스 및 로열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올해 라이선스 매출은 156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라이선스 매출 100억5000만원보다 55.6% 성장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2024년 전망에 대해 “인공지능(AI) 경쟁이 벌어지면서 향후 온디바이스 AI를 중심으로 고용량·고성능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고 AI SoC 타깃 프로젝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데이터센터, 일본 자동차향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경망처리장치(NPU) IP 국내외 거래처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며, 2024년부터 라이선스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존 고객의 신규 프로젝트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2022년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평가 손실을 반영한 영향으로 267억원 가량의 당기순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2023년 말 보통주로 전환을 완료했기 때문에 2024년 이후 순손실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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