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신규 원전 입찰, 한수원 vs 프랑스E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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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신규 원전 수주전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EDF(프랑스 전력청)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의 두코바니 원전 입찰과 관련해 한수원과 프랑스EDF에 입찰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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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의 두코바니 원전 입찰과 관련해 한수원과 프랑스EDF에 입찰을 요청한다고 발표했다.
원자로는 기존 계획인 1기에서 4기로 늘었다.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발주사에 최종 입찰서를 제출했다. 당초 한수원과 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 경쟁에 뛰어들며 3파전을 벌였으나 이날 체코 정부가 조건 미충족으로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의 탈락 이유는 건설 비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여러 개의 원자로를 동시에 공급하면 원자로 1개당 최대 4분의1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우리 정부는 입찰자들에게 최대 4기의 신규 원자로 공급에 대한 구속력 있는 제안을 제출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신규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에 1200㎿(메가와트)급 원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9년 건설 착수,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오는 4월15일까지 한수원과 EDF는 새로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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