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수 킴 액티브레인바이오 대표 “뇌질환 조기발견·치료 대중화 시대 앞당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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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치매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치매가 발병하는 뇌는 10~20년 전부터 변화가 시작돼 조기 감지를 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저렴한 비용으로 뇌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수 킴 대표는 "액티브레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은 실시간으로 활성 뇌 상태 영상을 일상생활에서 캡처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수년에 한 번 하는 기존 영상검사와 달리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지속 모니터링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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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치매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치매가 발병하는 뇌는 10~20년 전부터 변화가 시작돼 조기 감지를 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저렴한 비용으로 뇌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올해 창업 6년차를 맞은 액티브레인바이오의 수 킴 대표는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액티브레인은 정지 영상 기반 자기공명영상(MRI)이 아닌 실시간으로 활성화된 뇌 상태 데이터를 측정해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반으로 신경계 뇌질환을 개선하는 디지털 바이오마커를 개발하고 있다. 수 킴 대표는 하버드 메디컬스쿨, 시라큐스 대학원 박사를 거친 뇌과학자다. 뇌과학자인 하버드 정준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함께 개발하고 있다.
통상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뇌질환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가 많다. 이에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고가의 MRI를 매년 촬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MRI 촬영 당시엔 이상이 없더라도 이후 발병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수 킴 대표는 “액티브레인의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은 실시간으로 활성 뇌 상태 영상을 일상생활에서 캡처해 의료진에게 전달할 수 있다”며 “수년에 한 번 하는 기존 영상검사와 달리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지속 모니터링할 수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의료AI 분야에서 부상한 기술이다. 생리적 데이터를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수집해 빅데이터화하고 AI 기반으로 분석한다. 개발 중인 치료제 반응을 예측해 개인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거나 AI 기반으로 질병 예측도 가능하다.
액티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액티브브레인스캐닝(ABS)'은 뇌 활성 상태를 측정·분석해 이상 여부를 조기 감지한다. 이외에 스마트밴드, 심전도 패치 등으로 바이오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한 전체 데이터를 AI로 분석한다.
회사는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 처리 관련 특허를 국내서 총 14건 확보했다.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뇌 치료 관련 특허도 6건 확보하며 신경계 뇌질환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
디지털 콘텐츠는 XR를 활용한 행동 중심 인지행동 치료, 기억 기반 체험활동 기반의 인지 중심 인지행동 치료, 가상행동 중심 인지행동 치료로 구성됐다.
액티브레인은 그동안 치매진단용 AI 데이터 구축사업, 실제임상근거(RWE)·신경계 뇌질환 웨어러블 데이터 AI 댐 구축사업 등 정부 과제를 다수 수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치매 명의로 알려진 김상윤 서울대병원 교수와 경도인지장애(MCI) 조기발견과 모니터링 관련 임상시험도 실시하고 있다.
수 킴 대표는 “앞으로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요양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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