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지난해 적자전환…영업손실 2천2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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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 2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1일 지난해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 여파로 2천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리튬 가격 하락 영향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다 상반기 이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엘앤에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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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 2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1일 지난해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 여파로 2천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리튬 가격 하락 영향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지다 상반기 이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엘앤에프는 전망했다.
작년 매출은 출하량과 평균 판가 상승으로 4조6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자산은 지난해 구지2공장 완공과 구지3공장 증설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캐파) 투자로 외형이 확대돼 유형자산이 크게 증대됐다고 엘앤에프는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최저점을 기록한 출하량은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개선을 예상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외 경제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수주 일정에 변동이 있었으나, 물량과 가격 등을 지속 논의 중이며 방향성에는 변동이 없다"면서 "신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중반대로 끌어올리는 신규 제품 출시로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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