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 불허 신안 해상풍력사업, 미비점 보완해 재추진"

장덕종 2024. 2.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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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일 글로벌 펀드사인 블랙록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가 불허한 것과 관련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레도오프쇼어 사업은 2031년 이후에 운영이 가능한 중·장기적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신안 집적화단지 사업(3.7GW)과는 무관하다"며 "전력 계통 및 재무 능력을 보완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사업을 재접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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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1일 글로벌 펀드사인 블랙록의 전남 신안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가 불허한 것과 관련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발전 허가 완료 사업(4.5GW), 전력계통망 협의가 완료된 집적화단지 사업(3.7GW) 등 이미 전력 계통을 확보한 사업은 총 21개소(6.5GW)"라며 "계통이 확보된 1단계 사업(집적화 3.7GW·개별 2.8W)을 시작으로 계통 문제 개선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력 계통을 확보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레도오프쇼어 사업은 2031년 이후에 운영이 가능한 중·장기적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 중인 전남 신안 집적화단지 사업(3.7GW)과는 무관하다"며 "전력 계통 및 재무 능력을 보완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사업을 재접수했다"고 덧붙였다.

블랙록의 손자회사인 크레도오프쇼어는 신안 해안에 5개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짓겠다며 정부에 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5개 해상풍력 단지의 총 설비 용량은 약 2GW다. 계획된 사업비만 약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부 전기위원회는 최근 일부 증빙 서류가 재무 능력 입증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해당 지역의 전력 계통이 포화 상태에 달한 점 등을 고려해 불허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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