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준우승' 주역의 몰락...계약 남았지만 '조기 종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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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식타스가 안테 레비치와의 계약 조기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식타스가 레비치와의 계약 조기 종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의 저조한 경기력 때문이다. 현재 레비치는 베식타스를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이에 베식타스는 레비치의 경기력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고 계약 조기 종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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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엔 튀르키예 리그의 베식타스에서 활약
베식타스는 그의 경기력에 불만족→계약 조기 종료 고려
[포포투=한유철]
베식타스가 안테 레비치와의 계약 조기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식타스가 레비치와의 계약 조기 종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그의 저조한 경기력 때문이다. 현재 레비치는 베식타스를 떠나길 원하지 않는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크로아티아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윙어와 세컨 스트라이커,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드리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책임질 수 있는 결정력도 보유하고 있다.
피오렌티나, 프랑크푸르트, AC 밀란 등 유럽 빅 리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통산 100경기 25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2019-20시즌부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첫 두 시즌 동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 월드컵에선 대표팀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프랑스와의 결승전까지 총 7경기에서 6경기에 나섰고 1골을 넣으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유로 2020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스페인과의 16강에서 무너졌다.
2021-22시즌부터 급격히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은 줄었고 리그에선 2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2022-23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0경기 3골 2어시스트에 머무르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시즌 종료 이후, 튀르키예로 떠났다.
행선지는 베식타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나서는 등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좋지 않다. 공격 포인트는 1골 5어시스트에 불과하며 리그에선 13경기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레 입지는 줄었고 지난해 12월 이후, 리그에서 한 경기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베식타스는 레비치의 경기력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고 계약 조기 종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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