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월 9천172대 판매…작년 동월보다 16% 감소

이승연 2024. 2.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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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총 9천172대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실제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27대 판매돼 지난해 12월보다 93.2% 감소했다.

해외에서 총 5천41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9.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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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만에 월간 판매량 9천대 넘겨…수출 40% 증가"
KG모빌리티 사옥 [KG모빌리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총 9천172대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1일 밝혔다.

KGM이 월간 판매량 9천대를 넘긴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이다.

내수 실적은 3천762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47.2% 감소했다.

KGM은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지 않는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27대 판매돼 지난해 12월보다 93.2% 감소했다.

부진했던 내수와 달리 수출에서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해외에서 총 5천41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9.7% 상승했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95.2% 늘어난 수치다.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토레스 EVX는 수출 실적을 견인한 주요 차종이다. 각각 1천343대, 920대, 867대 판매됐다.

KGM은 해외 시장 중에서도 터키, 벨기에, 뉴질랜드, 홍콩 등에서 이들 차종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KGM은 "수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상품성 개선 모델 및 토레스 쿠페 등 신모델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에 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KD(녹다운·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판매)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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