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주년...점포 평균 매출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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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식품 전문 매장을 표방하며 내놓은 메가푸드마켓이 개장 이래 2년간 매출과 고객 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가푸드마켓은 먹거리 특화 매장으로 2022년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현재 24개 점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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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식품 전문 매장을 표방하며 내놓은 메가푸드마켓이 개장 이래 2년간 매출과 고객 수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가푸드마켓은 먹거리 특화 매장으로 2022년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현재 24개 점포로 확대됐다.
이들 점포는 재개장 1년 차에 매출이 평균 20% 늘어나는 등 눈에 띄게 성장했다. 서울 강서·방학, 인천 간석·청라, 대구 성서점은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2년 연속 매출 증가율 상위 점포에 이름을 올렸다.
메가푸드마켓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식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은 전체 70%까지 높아졌다.
홈플러스는 마트 본질인 먹거리 경쟁력을 끌어올린 게 주효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델리·베이커리 등 먹거리를 입구 전면에 배치하고 필요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모음 진열을 구현하며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는 것이다.
지난달 기준 메가푸드마켓의 2030세대 객수도 3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20% 급증했다.
오프라인 매장이 인기를 끌자 덩달아 온라인 채널도 매출과 객수가 각각 35%, 25% 늘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근거리 점포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맞춤 배송'에 기반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 회계연도의 경우 3개 분기 만에 1조원을 넘어서며 최단기간 매출 기록을 썼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메가푸드마켓을 통해 이커머스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식품 쇼핑 경험을 제공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모든 장보기 단계에서의 고객 경험을 혁신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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