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조현우, 16강 베스트 11 선정…한국 선수 중 유일[아시안컵]

이재상 기자 2024. 2. 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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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대회 16강전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조현우는 지난달 31일 열린 사우디와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2차례나 상대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클린스만호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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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승부차기서 맹활약, 한국 8강 진출 견인
클린스만호, 3일 호주와 4강 진출 다퉈
대한민국 골키퍼 조현우가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사우디 세 번째와 네 번째 키커 알 나지와 카리브의 슛을 막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조현우(울산)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AFC는 1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대회 16강전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조현우가 유일하게 뽑혔다.

조현우는 지난달 31일 열린 사우디와의 16강전 승부차기에서 2차례나 상대 키커의 슛을 막아내며 클린스만호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은 1-1로 전후반과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의 활약에 힘입어 4PSO2로 이겼다.

3-4-3 포메이션 중 공격진에는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우에다 아야세(일본),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황희찬과 조현우가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1.31/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미드필더로는 마틴 보일(호주), 구보 다케후사(일본), 수파촉 사라차트(태국), 아지즈베크 투르군보예프(우즈베키스탄)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로는 마이쿠마 세이야(일본), 해리 수타(호주), 에산 하지사피(이란)가 뽑혔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가 2명이었다. 한국과 카타르, 요르단, 태국, 우즈베키스탄, 이란이 각각 1명씩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 8강 대진도 완성됐다.

타키키스탄-요르단, 호주-한국, 이란-일본, 카타르-우즈베키스탄이 4강 진출을 두고 만나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4강 진출을 다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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