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선방쇼’ 조현우, 한국 선수 유일 16강 베스트 11
한국 축구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울산)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16강 공식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공식 채널은 1일 16강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한국 선수론 조현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일본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마이쿠마 세이야(세레소 오사카) 총 3명으로 가장 많이 배출했다. 한국과 3일 0시30분 8강전을 치르는 호주는 해리 수타(레스터 시티), 마틴 보일(히버니언) 2명이 베스트에 11에 이름 올렸다.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울산)는 지난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승부차기 연속 선방을 해내며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연장까지 1대1로 비겨 열린 승부차기(4대2 승)에서 조현우는 상대 3번, 4번 키커의 공을 모두 막았다. 통계 매체 풋몹은 조현우에게 7.8점 높은 평점을 매겼다. 조현우는 프로축구 K리그 시즌 베스트 11에 7번 포함된 베테랑이다. 대표팀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조별리그 1차전 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낙마해 조현우가 장갑을 꼈다.
1일 이란이 시리아와 연장까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 5대3 승리하며 16강 8경기가 모두 종료, 8강 대진이 완성됐다. 한국이 호주를 누르면 4강서 타지키스탄-요르단 경기(2일 오후8시30분) 승자와 격돌한다. 이란-일본 경기 승자와 카타르-우즈베키스탄 승자가 4강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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