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더 오를까” 서민들 발동동…2월 아파트 입주, 전월보다 1만2000가구 ‘뚝’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2. 1. 15: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도권 중심의 전셋값 상승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급감하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는 총 54개 단지, 2만8139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1만438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삿짐센터 직원이 입주민들의 짐을 옮기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수도권 중심의 전셋값 상승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가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급감하기 때문이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그만큼 줄어드는 만큼 전세값 상승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단지는 총 54개 단지, 2만8139가구다. 이는 올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7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달(4만246가구)에 비해서는 1만2107가구 줄어든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총 1만438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도 입주 물량이 1만143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인천 2360가구, 서울 593가구 순이다.

지방의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756가구로, 광주(3067가구), 대전(2427가구), 경남(1914가구), 충남(1809가구) 등의 순으로 물량이 많다. 특히 광주는 2022년 9월(3093가구) 이후 가장 많은 3067가구가, 대전은 2021년 11월(6134가구) 이후 가장 많은 2427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김지연 R114 연구원은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달 입주 물량이 전월보다 감소하면서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매매 심리 위축으로 전세 수요가 늘고 있어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