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브리온 만나는 T1 김정균 감독 "방심 절대 없다, 상대 순위 보고 뭔가 시도했다가 좋은 적이 없었기 때문"
박상진 2024. 2.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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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이 현재 메타와 패치 하에서 팀의 전략 방향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의 메타와 패치에 관해 묻자 "이번 시즌은 조합에 따라 유충과 드래곤, 그리고 어느 라인에 힘을 주느냐, 또는 어느 타이밍에 힘을 쓸 수 있는지가 나뉜다. 이런 상황에 따라 밴픽이나 운영의 콘셉트가 갈라지기에 다양하게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팀의 방향에 관해 전한 김정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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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이 현재 메타와 패치 하에서 팀의 전략 방향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관해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다음 상대가 누구든 방심하지 않겠다는 필승의 각오 또한 전했다.
지난 1월 28일 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CK 스프링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T1 김정균 감독은 승리팀 인터뷰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승리했는데, 초반에 연승을 이어나가게 되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기세가 좋던 한화생명을 상대로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김정균 감독은 "한화생명이라는 팀에 맞춰서 준비한 부분도 있지만, 지금의 메타와 패치에 맞게 준비했다"고 답했다.
현재의 메타와 패치에 관해 묻자 "이번 시즌은 조합에 따라 유충과 드래곤, 그리고 어느 라인에 힘을 주느냐, 또는 어느 타이밍에 힘을 쓸 수 있는지가 나뉜다. 이런 상황에 따라 밴픽이나 운영의 콘셉트가 갈라지기에 다양하게 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팀의 방향에 관해 전한 김정균 감독. 이어 그는 "이날 1세트 경기에서 후반의 5대 5 대치 상황에서 힘들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 안을 세세하게 따져보면 강하과 약한 타이밍이 있다. 그리고 거기서 무언가 더 할 수 있는가 아닌가를 봐야 하는데 승패를 떠나서 우리 팀에서는 이제 이런 상황이 보여서 얻은게 받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화생명을 상대로 1세트와 2세트 모두 이득을 키워 격차를 내는 스노우 볼 전략을 사용한 것에 관해 김정균 감독은 "상대 팀이나 상대 선수, 그리고 이후의 밴픽에 따라 갈린다. 만약 지금 후반 조합이 좋은 메타면 모든 팀이 후반을 볼 것이다. 하지만 조합에 따라 강한 타이밍과 약한 타이밍이 있어 전략을 다르게 쓴다"고 밝혔다. 이어 "1세트는 주도권이 많았고, 사이드 운영의 선택지도 가지고 있어 극후반을 갈 거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 전에 할 수 있는게 많았기 때문이다. 경기 내용에 따라 게임 내에서 어떻게 운영하는 지도 중요하다"며 이야기했다.
시즌 초반이지만 다양한 조합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선수들의 기량이 충분히 받쳐주기에 가능한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도 잘 하고 스태프들도 유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규 경기 일정에서는 다양하게 해 보는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의 T1은 승리와 다양한 시도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냐는 질문에는 "매 경기가 중요하고, 승리도 중요하다. 하지만 다양한 시도를 해보지 않고는 결과를 알 수 없다.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기 내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팀의 방향에 관해 재차 답했다. 건강힌 팀으로는 제대로 가고 있는가에 관해서는 "그렇다. 만약 지금 연패라고 하더라도 같은 답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주 T1은 DRX와 OK 저축은행 브리온과 상대한다. 이 두 경기에서 김정균 감독은 "가장 첫 번째 목표는 승리다"고 전한 후 "이전 경기처럼 다가올 경기도 긴정이 되고 더 무섭다. 그래서 준비를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10년이 가깝게 코칭스태프를 해온 김정균 감독은 자신의 경험으로 초반에 기세가 좋을 때 이후 결과가 안 좋았던 경우가 많았다는 이유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것. 상대 팀의 경기력이나 순위를 보고 무언가 시도하면 결과가 좋지 않았기에 김정균 감독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해주시는 선수와 스태프들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T1 프론트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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