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가 사라졌다’ 미남 세자 수호, 왜 죄인돼 실종됐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세자가 사라졌다'가 1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3월 9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김진만/ 제작 스튜디오 지담, 초록뱀미디어, ㈜슈퍼북)는 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남녀의 파란만장, 대환장, 끝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코’다.
1분 분량의 ‘1차 티저’에서는 ‘세자가 사라졌다’의 주역 5인방 수호-홍예지-명세빈-김주헌-김민규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먼저 경쾌한 음악과 “세자 저하요. 어떤 분이신지, 어떻게 생기셨을지... 너무 잘생기셨으면 어떡하죠?”라는 대사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열린 문 사이로 세자 이건(수호)이 미모를 드러내며 등장한다. 이후 이건이 아버지 해종(전진오)과 신하들 사이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과 한적하게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연속으로 나오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인다.
이어 “명윤아 세자빈으로 간택되었다”는 목소리와 함께 최명윤(홍예지)이 고개를 들고 앙증맞은 윙크를 날리고, 그 모습에 도성대군(김민규)이 반한 듯 넋을 놓은 표정을 짓다, “실은 소자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인이 있는데”라며 약을 달이는 최명윤을 뒤에서 지켜봐 로맨스의 불씨를 지핀다. 하지만 최명윤은 간식거리를 건네는 도성대군을 엄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그럼에도 도성대군은 마냥 좋은 듯 “아무래도 우리가 예사 연은 아닌 모양입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유발한다.
더불어 이건과 최명윤의 강렬한 만남도 그려진다. 산 중턱에 앉은 이건을 향해 최명윤이 “다른 곳은 다친 데 없습니까?”라고 묻자, 이건이 왼쪽 가슴을 움켜쥐며 “마음?”이라 응수하지만, 곧바로 최명윤이 “뒤질래?”라며 로맨스를 파괴하는 반전 대답으로 이건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 이후 깊은 밤 중, 눈을 가린 이건과 최명윤이월담하는 순간, 겁에 질린 이건이 “날 업고 가거라”라고 말하자 이건의 엉덩이를 밀며 함께 떨어진 최명윤이 급기야 “어리광 부리지 마십시오”라고 일갈, 이건의 자존심을 건드리면서 두 사람의 밀당 로맨스를 예고했다.
하지만 이내 “동궁에 계시던 세자 저하께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셨답니다”라는 목소리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된 후 혼비백산 달아나는 이건의 모습으로 위기가 발생했음이 드러난다. 대비 민수련(명세빈)은 “세자는 찾았는가?”라며 걱정 깃든 얼굴을 하고, 어의 최상록(김주헌)은 “세자가 확실한 것이냐?”라며 복잡한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리운다. 여기에 한 도사가 “이번만은 나도 어쩔 방도가 없네”라며 신랑, 신부 인형 위에서 부적을 태우는 가운데 그 인형들처럼 전통 혼례복을 입고 비단이불 위에서 잠든 이건-최명윤이 등장해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이후 “세자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안 죄인입니다”라며 아까와는 다른 냉정한 민수련의 목소리가 들려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말을 타고 달리던 도성대군이 “형님은 절대 그럴 분이 아닙니다. 형님을 찾아야 되지 않겠습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인 채 칼을 빼 들고 분노를 표출하는 순간, 최명윤이 “그럼 선비님은 죽습니다”라는 말을 건네 위기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더욱이 “세자의 안위가 걸린 일이다”라는 목소리와 이건이 포졸들과 싸우는 모습까지 몰아치며 몰입도가 극강으로 치닫는 터. 무엇보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반드시 돌아갈 것입니다. 소자를 기다려 주십시오”라는 간절한 독백과 함께 동궁전에서 사라진 이건의 행보가 펼쳐져 귀추를 주목케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지담은 “‘1차 티저’에는 ‘세자가 사라졌다’ 주역 5인방의 강렬한 존재감과 함께 ‘세자 실종 사건’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들을 담았다”며 “다채로운 케미와 혼돈의 관계성으로 3월부터 시청자분들의 주말을 책임질 ‘세자가 사라졌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MBN ‘세자가 사라졌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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