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남자부 1위 지킬 것인가? 새로운 1위 지각변동 일어나나?

김용필 기자 2024. 2. 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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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1위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호크스, 3위 두산이 승점 2점 차이라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SK호크스는 지난 경기에서 두산을 꺾으면서 2라운드를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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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충남도청, 하남시청과 상무피닉스, 인천도시공사와 SK호크스 격돌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우드에서 맞붙은 두산과 충남도청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이번 주말에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1위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호크스, 3위 두산이 승점 2점 차이라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H리그 중반 1위를 이끌어 갈 팀이 결정될 수도 있기에 빅 이벤트라 할 수 있다.

먼저 2일 오후 6시에 6승 1무 2패 승점 13점으로 3위까지 내려간 두산과 2승 8패, 승점 4점으로 5위에 오른 충남도청이 맞붙는다.

지난 1, 2라운드 모두 두산이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는 25-17로 이겼고, 2라운드는 26-18로 두 경기 모두 비교적 여유 있게 8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 때문에 1개월여의 휴식기를 거친 게 변수다.

두산은 아시아핸드볼선수권대회에 5명이나 출전했기에 체력적인 문제와 선수들의 호흡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 SK호크스에 패하면서 3위로 내려간 것도 어느 정도 작용했을 것이다. 3년 만에 2연패를 당한 두산이 과연 3연패에 빠질지도 색다른 포인트다.

충남도청은 전진수비를 하면서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는데 1개월여의 공백기를 거치면서 어느 정도 충전이 된 느낌이다. 지난 경기에서 입대와 전역으로 어수선한 상무피닉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지만, 본격적인 시험 무대는 두산과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우드에서 맞붙은 하남시청과 상무피닉스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3일 오후 3시에는 4승 2무 4패, 승점 10점으로 4위에 오른 하남시청과 2승 8패, 승점 4점으로 6위로 하락한 상무피닉스가 맞붙는다.

일단 두 팀의 경기는 하남시청의 우위가 점쳐진다. 하남시청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1위 인천도시공사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그야말로 가장 핫한 팀으로 떠올랐다.

상무피닉스는 대부분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라 지난 경기에서 손발이 맞지 않아 실책을 남발했다. 당분간은 팀워크를 끌어 올리는 게 급선무다.

사진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우드에서 맞붙은 인천광역시청과 SK호크스의 경기 모습, 한국핸드볼연맹

마지막으로 4일 오후 2시에 빅 이벤트인 1위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호크스가 격돌한다. 7승 1무 2패, 승점 15점인 인천도시공사는 1무 1패로 유일하게 SK호크스를 이겨보지 못했다.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하는 만큼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다.

SK호크스는 지난 경기에서 두산을 꺾으면서 2라운드를 모두 승리했다. 1라운드에서 무패의 인천도시공사와 유일하게 비기더니, 2라운드에서는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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