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혼란' 몰디브 검찰총장, 출근길 괴한 습격에 왼손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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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대통령 탄핵 추진 등으로 정국이 시끄러운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검찰총장이 출근길에 괴한 습격으로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제1야당 몰디브민주당(MDP)을 비롯한 야권연합과 몰디브진보당(PPM) 주도 여권연합이 새 정부 각료 승인 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면서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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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야권의 대통령 탄핵 추진 등으로 정국이 시끄러운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에서 검찰총장이 출근길에 괴한 습격으로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후사인 샤밈 검찰총장은 전날 수도 말레의 거리에서 갑자기 나타난 괴한 1명이 휘두른 망치에 맞아 왼손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SNS를 통해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알렸지만, 피습과 관련한 언급은 삼갔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제1야당 몰디브민주당(MDP)을 비롯한 야권연합과 몰디브진보당(PPM) 주도 여권연합이 새 정부 각료 승인 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면서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가운데 일어났다.
여권은 이 사건 이후 MDP 출신 국회의장과 부의장 불신임안(탄핵)을 발의했고, 이에 야권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움직임을 보인다.
MDP는 전임 정부 당시인 2019년 임명된 샤밈 총장의 피습 사건이 정치적 동기로 일어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주장의 근거를 대지는 않았다.
한편, 몰디브는 친중국 성향인 무이주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국내 주둔 중인 인도군 철수를 인도에 요구하는 등 친중 행보를 이어가 우방 인도와 외교 갈등을 겪고 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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