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정관장 4강 진출' EASL, 3월 필리핀서 동아시아 최강자 가린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동아시아 농구 최강자를 가릴 챔피언결정전이 오는 3월 필리핀에서 열린다.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주최 측은 "오는 3월 8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세부 라푸라푸시의 훕스 돔에서 2023-2024 EASL 4강과 3위 결정전,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진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 EASL 4강 2경기는 3월 8일에 열리며 10일에는 3위 결정전과 챔피언결정전이 연이어 진행된다.

한국 팀 중에서는 2022-2023시즌 우승팀 안양 정관장과 준우승을 거둔 서울 SK가 올 시즌 EASL 4강 티켓을 따냈다.

정관장은 A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일본의 지바 제츠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현재 3승 2패를 기록하며 최소 B조 2위를 확보한 SK는 메랄코 볼츠(필리핀)와의 B조 최종전에서 승리 시 뉴타이베이 킹스(4승 2패)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올 시즌 EASL 우승팀은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상금으로 받으며, 준우승팀은 50만 달러, 3위 팀은 25만 달러를 챙기게 된다.

지난 시즌에는 정관장과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가운데 오마리 스펠맨, 대릴 먼로의 활약을 앞세운 정관장이 90-84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동아시아슈퍼리그(EASL)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