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밥이 뭐라고…김기수, 유튜브 중단→SNS 삭제 "많은 분께 피해"

▲ 김기수. 출처| 유튜브 채널 '김기수'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겸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SNS 계정을 삭제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기수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저의 불찰로 인해 저 말고 많은 분께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앞으로 당분간 아무것도 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하면서 그동안 힘든일이 있어도 여러분 덕분에 웃으면서 지냈다.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겠다"라며 "저 또한 어디에 있든 그곳이 어디든 절 응원하신 모든분들 응원하면서 있겠다.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인사를 남겼다.

김기수는 자신의 개인 SNS 계정까지 삭제했으며, 논란이 된 영상도 차단한 상황이다.

앞서 김기수는 라이브 방송 도중 연잎밥을 언급하며 "연잎밥이 다이어트에 직방이다. 탄수화물이 없다"고 했고,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밥인데 어떻게 탄수화물이 없을 수 있냐"고 반박했다.

이후 김기수는 비난을 받자 장문의 사과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연잎밥에 탄수화물이 없다고 해서 미안하다.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에 제가 먼저 많이 먹어보고 후기를 가볍게 이야기한 라이브에서는 공구가 들어가게 되면 특장점을 더 많이 공부해서 영상을 만들고, 유료광고 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탄수화물 이야기가 나왔을 땐 저도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사이트까지 친절히 보여드렸고, 나중에 영상 찍겠다고 한 것은 더 꼼꼼하게 보고 영상 제작하려고 한 것"이라며 "아무런 의도도 없는 그저 가벼운 소통 중이었다. 그날은 감기 심하게 걸렸을 때 밥맛 없어서 죽도 못먹을 정도로 아팠는데 연잎밥은 먹게 되더라 하고 시작된 가벼운 주제였고, 요즘 저탄수화물시대다라는 생각에 탄수화물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잘 모르고 한 소통"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정보에 주의하면서 혼란을 드리는 일을 안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기수는 2001 '개그콘서트'를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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