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콜록 콜록’… 올해 들어 3가지 독감바이러스 동시 유행

이호 2024. 2.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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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그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와 B형 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이전에 A형에 감염이 됐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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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A, B 형 동시 유행에 장기 지속까지
A형 감염 후 다시 B형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
질병청 “지금이라도 미접종자는 접종해야” 당부
▲ 강원대 병원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B형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당국은 올해 들어 3가지 독감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질병관리청은 “이번 절기(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5절기 인플루엔자 검출률을 보면, 2023~2024절기 29.6%로 나타났다. 앞선 2022~2023절기 11.3%, 2021~2022·2020~2021절기 검출 없음, 2019~2020절기 17.6%에 비해 검출률이 월등히 높다.

▲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아형별 검출 현황. 질병청 제공

질병관리청은 호흡기바이러스통합감시체계(K-RISS) 운영으로 인플루엔자, 코로나19를 포함한 총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하고 지역사회 인플루엔자 유행상황과 백신과의 유사성, 치료제 내성 여부 등 병원체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으며,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 (H1N1)pdm09, H3N2와 B형 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이전에 A형에 감염이 됐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 한 소아과에 어린 독감 환자들이 대기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질병청이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 3종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백신과 유전형이 매우 유사하고 높은 중화능 형성이 확인됐다.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이 유행 중인 독감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유전자분석 결과 치료제 내성 유전자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약제를 이용한 분석에서도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효과가 나타나 적시 처방이 이뤄질 경우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겨울 인플루엔자로 인한 호흡기감염병의 유행이 길어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분석으로 백신의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아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고령층, 임신부, 어린이 등 접종대상군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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