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만난 올트먼, 이번엔 인텔 행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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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인텔을 만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트먼이 다음달(올해 2월) 21일 인텔 행사인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에서 나와 만날 것"이라며 "반도체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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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이어 인텔을 만난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올트먼이 다음달(올해 2월) 21일 인텔 행사인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에서 나와 만날 것”이라며 “반도체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커넥트는 인텔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서비스의 운영 전략 등을 고객사 등에 소개하는 행사다.
인텔은 2021년 3월 당시 파운드리 사업 진출을 선언했고, 그 이후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만 TSMC, 한국 삼성전자 등과 비교해 아직 경쟁력이 미미하지만 추후 초미세 공정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올트먼은 이번 향사에서 연단에 올라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올트먼은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대항해 ‘AI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자 직접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의회와 반도체 직접 생산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올트먼은 1월 26일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둘러봤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과는 오찬과 만찬을 함께 했다. 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만났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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