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91%, 올해 국내 투자 전년比 확대·유지

김성진 기자 2024. 2.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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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대부분이 올해 국내 투자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 응답기업 91.1%가 올해 국내 투자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대부분이 국내 투자를 이어간다고 답한 것은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도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를 발굴하고 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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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대부분이 올해 국내 투자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늘릴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일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 응답기업 91.1%가 올해 국내 투자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투자를 확대한다는 기업은 43.6%로 응답 비율이 지난해보다 28.1%p 늘었다. 투자를 늘리는 이유(복수응답)는 △사업 확장(64.1%)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 △신사업 진출(25.6%) △ESG 대응(6.4%) △R&D 투자(6.4%) △디지털 전환(3.8%) 등이었다.

투자를 줄인다는 기업들은 이유로 △인허가 등 복잡한 행정절차(20.7%) △노동·고용 규제(19%) △환경 규제(17.9%) △공장 신·증설 입지 규제(15.6%) 등을 뽑았다.

올해 해외 투자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16.3%였다. 이유(복수응답)는 △해외 수요 증가(40%) △생산 비용 절감(35%) △글로벌 시장 동향 파악(35%) △대외협력 네트워크 강화(26.7%) 순이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은 복수응답으로 △금융 지원 확대(55.3%) △세제 지원 강화(50.8%) △물가 안정과 내수시장 활성화(36.3%) 등이 뽑혔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 대부분이 국내 투자를 이어간다고 답한 것은 의미 있는 신호"라면서도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를 발굴하고 중견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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