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EZ내 표류 중인 중국 '관측용 부표' 발견…수거해 조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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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표류하고 있는 중국 부표가 발견됐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동중국해 EEZ 내에서 고정 장치가 파손돼 표류 중인 중국 측 부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해 7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EEZ 내에 '중국해양관측 QF212'라고 적힌 부표가 설치된 것을 발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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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도 EEZ 내에서 중국 부표 발견…국제법상 불법
(서울=뉴스1) 박재하 권진영 기자 =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표류하고 있는 중국 부표가 발견됐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말 동중국해 EEZ 내에서 고정 장치가 파손돼 표류 중인 중국 측 부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표에는 '중국해양관측 QF223'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중국 당국이 설치한 부표로 추정된다.
이에 해상보안청은 경보를 발령해 부표 인근을 항행하는 선박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본 정부는 해당 부표를 수거해 부착된 장치를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의 EEZ 내에서 중국 부표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해 7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 EEZ 내에 '중국해양관측 QF212'라고 적힌 부표가 설치된 것을 발견한 바 있다.
2016년과 2018년에는 '중화인민공화국국가해양국'이라고 적힌 부표가 일본 EEZ 내에서 확인돼 해상보안청이 이를 회수해 부착된 장치를 조사한 후 중국 측에 넘기기도 했다.
유엔 해양법협약은 당사국의 동의 없이 타국의 EEZ 안에서 해양 조사를 실시하지 못하도록 정하고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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