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올림픽대로 위에 서울 첫 ‘덮개공원’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4. 2. 1.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구 반포 지역 올림픽대로 상부에 축구장보다 넓은 1만㎡ 규모 공중공원이 들어선다.

주거지에서 올림픽대로 위를 지나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 시내 첫 '덮개공원'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에 처음 조성되는 덮개공원인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 더 가까이 끌어들여 올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원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국제 설계 공모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포주공1 재건축 공공기여
주거지에서 한강 직접 연결
혁신적 설계위해 국제 공모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조감도. 서울시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 위치도. 서울시
서울 서초구 반포 지역 올림픽대로 상부에 축구장보다 넓은 1만㎡ 규모 공중공원이 들어선다. 주거지에서 올림픽대로 위를 지나 한강을 직접 연결하는 서울 시내 첫 ‘덮개공원’이다.

1일 서울시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용지에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과 문화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신반포로와 반포한강지구를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공원이 될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은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공공기여(기부채납)로 조성된다.

단지와 인근 소공원을 포함해 약 5만3362㎡ 규모로 조성되는 가운데 1만㎡에 덮개공원과 문화시설(전시장 3300㎡)이 함께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1136억원이다.

덮개공원이 조성되면 올림픽대로가 가로막고 있어 나들목과 연결육교 등으로만 이동할 수 있었던 한강공원을 걸어서 갈 수 있게 된다. 한강 접근성과 지역 간 연계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지는 셈이다.

이 공원 안에는 근현대 아파트 주거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장,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시는 도시고속화도로 상부에 들어서는 첫 덮개공원이자 강남 개발 시초가 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서 대상지가 갖는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 국제 설계를 공모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에 처음 조성되는 덮개공원인 반포지구 한강연결공원을 통해 한강을 시민의 삶 더 가까이 끌어들여 올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공원 디자인으로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국제 설계 공모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