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자 장기휴전 압박‥"이스라엘 군사작전 둔화 포석"

윤성철 ysc@mbc.co.kr 2024. 2. 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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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주 일시 휴전안을 놓고 협상 중인 가운데 미국이 이를 토대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약화시켜 장기 휴전을 추진하려 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협상 상황에 정통한 미국과 아랍 국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측 협상단이 6주 휴전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적 추진력을 늦추고 더 지속적 휴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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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98사단 병사들 [이스라엘군 제공]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6주 일시 휴전안을 놓고 협상 중인 가운데 미국이 이를 토대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약화시켜 장기 휴전을 추진하려 한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협상 상황에 정통한 미국과 아랍 국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측 협상단이 6주 휴전을 통해 이스라엘의 군사적 추진력을 늦추고 더 지속적 휴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당국자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 CIA 국장이 이끄는 미국 측 협상단은 장기간 휴전이 이뤄진 뒤에 이스라엘이 현재와 같은 고강도 군사 작전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또한 모든 인질이 석방된 이후에는 가자지구 공습과 같은 주요 군사작전을 제한하는 단계로 옮겨가는 방안을 이스라엘이 고려하고 있다고 다른 중재국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실제로 이런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776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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