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평 아파트 1채뿐이라더니"… 푸틴 숨겨둔 호화 별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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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개되지 않은 호화 별장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소재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이 센터는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숨겨진 호화 별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드론 등을 이용해 부지 곳곳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는 해당 별장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이 10년 전 지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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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각) 영국 소재 탐사보도 매체 도시에이 센터는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숨겨진 호화 별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드론 등을 이용해 부지 곳곳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23평형 규모의 소형 아파트 한 채와 차고 한 개를 대통령 후보 소득 및 재산으로 신고한 바 있다.
도시에이 센터 보도에 따르면 별장은 핀란드에서 30㎞가량 떨어진 러시아 북부 카렐리야 공화국 내 라도가 호숫가에 있다. 부지는 약 4㎢로 모나코 공국(2㎢)의 두 배 정도의 크기다. 서울 여의도(2.9㎢) 면적의 약 1.4배다. 세 채의 저택이 있는 별장 주위는 울타리가 쳐져 있으며 감시 카메라와 동작 센서가 달려 있어 보안이 철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공시스템이 배치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내부에는 송어 양식장·소 축사 등 시설이 있으며 헬기장과 요트 정박장도 있다. 해당 별장에는 4m 폭포를 볼 수 있는 정자도 있다.
도시에이 센터는 이곳에서 푸틴이 소유한 요트인 알도가호와 네가호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도가호가 등장하는 동영상은 인근 호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됐다. 이 호텔은 푸틴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러시아 은행의 주주인 유리 코발추크의 소유다.
해당 매체는 "폭포는 원래 라도가 스케리 국립공원의 일부였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장에 있는 정자를 두고 "폭포를 훔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러시아 대통령을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근 주민들은 푸틴 대통령이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이곳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가 별장에 방문하면 입구를 차단하고 인근 섬을 봉쇄하며 러시아 연방경호국(FSO) 직원이 경호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해당 별장은 푸틴 대통령의 측근들이 10년 전 지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푸틴의 은행가'로 불리는 코발추크가 건설 자금을 댔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정식 후보로 대선에 입후보했다. 러시아 대통령 선거는 오는 3월15일부터 17일 사이에 치러진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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