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등 급한데… 중국 공산당, 시진핑 사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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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우려와 부동산 위기 등 경제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경제보다 정치에 초점을 맞춘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공산당은 중앙정치국 회의를 개최한 뒤 내놓은 발표문에서 "중앙집중화되고 통일된 영도라는 당 중앙위원회의 최고 정치 원칙, 중국의 현대화 촉진이라는 최대 정치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당의 주요 전략 계획을 계속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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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우려와 부동산 위기 등 경제 문제가 산적한 상황에서도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경제보다 정치에 초점을 맞춘다는 분석이 나왔다.
SCMP는 특히 전날 회의가 제20기 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대한 언급 없이 끝났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는 3중전회가 양회 전에 열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3중전회는 통상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신임 중앙위원회를 구성한 이듬해 10∼11월 5년에 한 차례씩 열리며, 중국 지도부의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해 주목도가 높다. 제20기 당 중앙위원회가 2022년 10월 구성됐기 때문에 관례대로라면 3중전회가 지난해 10∼11월 열렸어야 했지만 결국 해를 넘겼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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