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범죄도시4', 시리즈 중 스코어 제일 높아…더 묵직해졌다" [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4'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마이데일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마동석을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황야'와 영화 '범죄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마동석은 사냥꾼 '남산' 역을 맡아 활약했다. 연출을 맡은 허명행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 뿐 아니라 '챔피언', '성난황소', '시동', '압꾸정' 등의 영화에서 무술감독으로 임하며 마동석과 함께 호흡했다.
이날 마동석은 5월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를 두고 "'범죄도시' 시리즈 중 비공개 시사 등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기록했다"고 귀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제 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 '범죄도시4'는 톤이 무거울 예정이다. 묵직하고 감정선이 세다. 마석도의 감정선이 센데, 그 와중에 엄청 재미있는 코미디가 있다"고 예고했다.
'마동석 표 액션'이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새로움에 대한 고민은 없었을까. 마동석은 이에 대해 "'범죄도시' 시리즈가 도합 3천만이나 들었기 때문에 어떤 작품에서 저를 보시더라도 기시감이 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기시감이 문제라면 '범죄도시' 2편과 3편도 잘 안됐어야 한다. 영화는 그냥 재미있으면 보는 것 같다. 다양한 걸 해야하는 강박조차 가지지 않아야 한다. 영화가 재밌으면 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와 광수대, 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