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中 스모그, 수도권 ·충청 '초미세먼지주의보'...영동엔 최고 15cm 대설
[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한편 영동에는 내일까지 최고 15cm 이상의 대설이 예고되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제 뒤로 온통 회색빛인 서울 하늘이 보이실 텐데요.
뿌연 먼지에 가려 건물들의 윤곽이 흐릿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국내 오염 물질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치면서 서울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78㎍으로, 평소보다 3배 이상 짙습니다.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물론, 건강한 일반인도 주의가 필요한 수준이니까요
오늘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고, 호흡기 건강 관리에 각별한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강원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오늘 낮 동안 이어지다 밤부터 약화하겠고, 내일은 대기 질이 점차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이 흐린 가운데 남해안에는 산발적인 비가, 동해안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에서 많은 눈이 예고됐습니다.
특히 영동에는 대설특보 속애 내일까지 최고 15cm의 큰 눈이 오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눈은 습하고 무거운 '습설'인 만큼, 시설물 대비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0도, 광주 2도, 대구 1도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 큰 추위 없겠습니다.
서울 6도, 대전과 대구 8도 예상됩니다.
제주도에서는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절기 '입춘'인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오는 남부와 제주도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눈이 내리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까요.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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