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서비스, 국민 신뢰 위해 선진적 보안체계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기술의 변화와 혁신을 보장하면서도금융서비스가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선진적 금융보안체계가 필요하다"며 금융보안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예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금융보안원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와 가진 금융보안 선진화 추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시대의 위기는 정형화돼 있지 않고 그 모습을 바꿔가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 때문에 정부는 금융보안의 유연성 제고와 복원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일 "기술의 변화와 혁신을 보장하면서도금융서비스가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선진적 금융보안체계가 필요하다"며 금융보안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예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경기 용인에 위치한 금융보안원에서 유관기관 및 업계와 가진 금융보안 선진화 추진 간담회에서 "디지털 시대의 위기는 정형화돼 있지 않고 그 모습을 바꿔가며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기 때문에 정부는 금융보안의 유연성 제고와 복원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제도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충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역시 제각기 처한 환경에 맞는 보안위협을 스스로 진단하고 고객과 금융안전을 위한 최선의 안전장치를 강구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복원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에 정부는 금융보안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고 금융권과 함께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이날 금융회사의 소극적 보안 행태를 초래했던 미시적인 금융보안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해 293개에 달하는 세세한 행위규칙을 166개로 줄인'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 규정변경'을 예고했다.
규정 형식도 사전통제적·열거적 형식을 지양하고 원칙과 목적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개선해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금융사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업부서부터 최고 경영자와 이사회까지 금융보안에 책무를 지고 대형사고 등에 대한 사후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전자금융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자율보안체계로의 단계적 이행을 통해 '규정만 준수하면 면책'이라는 소극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금융보안을 전사적인 차원의 핵심가치로 인식해 적극적 보안투자로 나아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보안원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시설 등을 시찰하고 금융권 사이버보안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연휴기간 특별히 보안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사이버 공격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과 공조해줄 것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