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개혁 조정··· 감사인 지정회사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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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개혁의 후퇴 내지 보완으로 감사인 지정을 받은 회사의 수가 재작년 대비 작년에 감소했다고 금융감독원이 1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감사인 지정회사 수가 1667개사로 전년인 2022년 1976개사 대비 15.6% 감소했다.
회계제도 보완에 따라 지정 사유를 합리화하면서 지정회사가 감소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결국 전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의 비중은 작년 말 기준 4.0%로 전년(5.3%) 대비 1.3%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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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감사인 지정회사 수가 1667개사로 전년인 2022년 1976개사 대비 15.6% 감소했다. 2018년 11월 신 외감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지정회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계제도 보완에 따라 지정 사유를 합리화하면서 지정회사가 감소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회계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금융당국은 감사인 직권 지정 사유를 완화하고, 주기적 지정 대상인 대형 비상장사의 기준을 상향(자산 1000억→5000억원)하는 내용의 회계제도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결국 전체 외부감사 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의 비중은 작년 말 기준 4.0%로 전년(5.3%) 대비 1.3%포인트 줄었다.
지정사유별로 보면 ‘주기적 지정’ 대상인 회사는 571곳이었고, 주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나 ‘직권 지정’ 사유에 해당한 회사는 1096곳이었다. 작년 전체 외부감사 대상 회사는 4만1212곳으로 전년 말 대비 9.8% 증가했다.
금감원은 “회계 개혁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들을 지속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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