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먹은 스파게티에 귀뚜라미가?…'식용 곤충가루' 파는 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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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료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곤충가루가 앞으론 이탈리아에서 식용으로도 판매된다.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식용 곤충 회사 뉴트린섹트가 개발한 식용 곤충 가루가 자국에서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았다.
과거 동물 사료용으로만 곤충가루를 허용한 이탈리아 정부의 기조 변화는 지난해 2023년 초 유럽연합(EU)이 귀뚜라미를 비롯한 메뚜기, 검은딱정벌레 유충 등 식용 곤충 판매 승인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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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사료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곤충가루가 앞으론 이탈리아에서 식용으로도 판매된다.
31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식용 곤충 회사 뉴트린섹트가 개발한 식용 곤충 가루가 자국에서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았다.
과거 동물 사료용으로만 곤충가루를 허용한 이탈리아 정부의 기조 변화는 지난해 2023년 초 유럽연합(EU)이 귀뚜라미를 비롯한 메뚜기, 검은딱정벌레 유충 등 식용 곤충 판매 승인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EU가 2023년 말 식용 곤충 판매 법안을 공식화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원산지와 성분 표기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조건으로 식용 곤충 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내에선 스파게티나 파스타 같은 음식에 곤충 재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체스코 롤로브리지다 전 농업부 장관은 '곤충 재료를 이탈리아 음식과 섞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라치오주 카시노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귀뚜라미 수백만 마리를 사육하는 뉴트린섹트는 '귀뚜라미 가루가 호박씨·헤이즐넛·새우와 비슷한 풍미를 가졌다고 전했다. 제품 가격은 봉지당 6유로로 1일 환율 기준 약 8637원이다.
한편 세계 식용 곤충 시장 규모는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곤충 시장 규모는 2026년 1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봤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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