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동훈, 문경 소방관 조문 "제복 공무원 안전 환경 만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육가공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복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늘 새벽 경북 문경에서 27세 김수광 소방교, 35세 박수훈 소방사께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하셨다.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가공공장 화재로 소방대원 2명이 순직한 경북 문경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복공무원들이 더 자긍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1일 2시10분쯤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된 박수훈 소방사(35)와 김수광 소방교(27) 빈소를 찾아 20여분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장례식장 조문 전에는 화재 현장을 방문해 소방 관계자들로부터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이 영웅들의 삶이 굉장히 짧았지만 희생이라든가 헌신이라든가 용기의 면에서는 누구보다 더 빛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두 영웅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좋은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유가족분들에게 드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유족분들에게 (금전적) 지원 대책들은 전혀 마음의 위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2001년 인상된 후 동결돼 있는 화재진화 수당, 2016년 한번 인상된 위험수당 등을 저희가 즉각 인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또 "소방관들이 근무하시는 환경에서 굉장히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을 수밖에 없다"며 "그와 관련한 시설들을 전국에 설치하려는 것을 준비 중이고 더 신속하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재영입위원회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 참석과 박형준 부산시장 접견 일정을 취소하고 문경시를 찾았다. 오전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한 위원장 제안으로 참석자 모두가 두 소방대원을 위한 추모 묵념을 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오늘 새벽 경북 문경에서 27세 김수광 소방교, 35세 박수훈 소방사께서 시민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순직하셨다. 이런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안전하게 지탱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 두 영웅의 용기와 헌신을 품격있게 기리고 유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시1분쯤 문경시 신기동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의 한 육가공공장에서 화재 진화 작업을 하다가 숨진 구조대원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오전 4시14분쯤엔 또 다른 구조대원 시신을 수습했다. 순직한 대원들은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 소방교와 박 소방사로 파악됐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문경(경북)=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태진아, '치매' 아내 옥경이 안고 오열…"날 천천히 잊었으면" - 머니투데이
- 전청조 "남현희, 예뻐져 몰라보겠어" 능청 떨더니…"사랑해" 돌연 대성통곡 - 머니투데이
- 유산·갑상선암 겪은 민지영…아파트 정리→유라시아 횡단 떠났다 - 머니투데이
- 조민, 약혼반지는 '300만원대' 명품 부쉐론…"생일선물로 받아" - 머니투데이
- 시댁 반찬이 불만인 아내…"장모님 반찬 내다버렸다" 복수한 남편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청산가치 밑돈 삼성전자에서 벌어질 일…해야할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