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계 백종원 '장사의 신', 조회수 조작 논란… "죄송"

김가현 기자 2024. 2.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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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이 돌연 유튜브 중단을 선언했다.

자영업자를 상대로 컨설팅을 해주고 솔루션을 제시해주던 은현장은 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네이버 카페 운영에 대해 사죄드릴 것이 있다"며 " 2022년 8월쯤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고, 이 카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것들을 시도했다. 그 중 카페를 운영해본 지인의 소개로 카페 자동관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수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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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불법 매크로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 유튜브 '장사의 신' 라이브 캡처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이 돌연 유튜브 중단을 선언했다.

자영업자를 상대로 컨설팅을 해주고 솔루션을 제시해주던 은현장은 1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네이버 카페 운영에 대해 사죄드릴 것이 있다"며 " 2022년 8월쯤 네이버 카페를 만들었고, 이 카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것들을 시도했다. 그 중 카페를 운영해본 지인의 소개로 카페 자동관리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자동으로 댓글을 달아주고 조회수도 올려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인받은 전문가 플랫폼에서 개발자에게 의뢰해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사용했다. 광고 글이나 회원님들이 정성스럽게 쓴 에세이글 같은 게시글에 조회수를 10~15씩, 많을 땐 몇백씩도 올렸다. 하지만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중지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보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주겠다고 했다.

또한, 브이로그 영상 속 컴퓨터 화면에 대해서는 "카페 회원들이 쓴 글에 달린 댓글 수를 크롤링해서 수치와 순위로 표현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그 집계를 통해 회원들에게 보상을 해주려고 했고, 네이버 쪽에서도 승인해 줬다. 이에 대한 자료, 모자이크 해제한 화면도 해명 영상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은현장은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하 '후참잘')을 200억원에 매각한 것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유튜브 '장사의 신'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상공인에게 무료 컨설팅을 하며 "유튜브 버전 '골목식당'"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일부 누리꾼이 은현장의 매각 대금과 실제 매각액에 차이가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초록뱀미디어 계열사에 '후참잘'이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초록뱀미디어와의 관계성까지 거론됐다.

이에 대해 은현장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200억원의 매각 대금을 한 번에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계좌 입금자료를 공개했다. 초록뱀미디어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회사를 다른 곳에 매각한 후 어떻게 됐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관련이 있다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은현장의 해명에도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그는 유튜브 중단을 선언하며 "내일부터 모든 걸 제쳐두고 악플러들을 잡으러 다니겠다"며 "오늘 이후로 더는 유튜브 촬영 안 하고, 채널A '서민갑부'도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가현 기자 rkdkgud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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