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인도네시아 16강 이끈 신태용 감독의 재계약 여부에 조건 하나 더 붙인 인니 회장, "U-23 아시안컵 8강"

김태석 기자 2024. 2. 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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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여부로 인도네시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에리크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이 또 하나의 목표를 제시했다.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에게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게 될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8강으로 이끌 것을 또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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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재계약 여부로 인도네시아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에리크 토히르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회장이 또 하나의 목표를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매체는 신 감독이 그 목표마저 달성해야 재계약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D그룹에서 1승 2패를 기록, 16강에 진출하며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 비록 16강 호주전에서 전력 차를 이기지 못하고 0-4로 크게 패하며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지만,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24개 팀 중 FIFA 랭킹이 최하위권인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이 정도 성과를 낸 만큼 인도네시아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신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6월까지다. 아시안컵 전후로 재계약에 대한 교감을 나누고 있으나, 일단은 아직은 확정된 건 없다. 때문에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성과에 크게 만족한 많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데, 일부 인도네시아 매체는 곧장 재계약을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컵 16강 진출은 재계약 조건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한다. 토히르 회장은 신 감독에게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게 될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를 8강으로 이끌 것을 또 요구하고 있다.

토히르 회장은  "나는 프로라 원칙을 고수할 것이다. 6월에 계약 만료되는 신 감독과 나는 두 가지 조건에 대해 합의했다. 하나가 바로 이번 아시안컵 16강이었고, 다른 하나는 U-23 아시안컵 8강"이라며 만약 신 감독이 U-23 아시안컵에서도 8강 진출에 성공하면 2027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신 감독에게 A대표팀 성적뿐만 아니라 U-23대표팀 성적까지 요구하는 건 신 감독이 U-23대표팀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히르 회장은 보다 선명하게 목표를 달성하길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꽤 쉽지 않은 조 편성을 배정받았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호주와 요르단은 만나게 된다. 조 편성 난이도를 보면 자주 만나 공략하기가 수월했던 베트남과 같은 확실한 승점 사냥감이 있었던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보다 더 어려워보인다. 신 감독이 또 한 번의 미션 달성에 성공할까?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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