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관계사 엑스알비, 전북테크노파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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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은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전북테크노파크와 고출력 플로우 배터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골자는 기존 바나듐 배터리보다 3배 이상의 출력과 장주기뿐아니라 단주기 운전이 가능한 플로우배터리의 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실증이다.
엑스알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연구·실증을 통해 출력과 운전효율을 더욱 개선함으로써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배터리 개발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바나듐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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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코센은 관계사인 엑스알비가 전북테크노파크와 고출력 플로우 배터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골자는 기존 바나듐 배터리보다 3배 이상의 출력과 장주기뿐아니라 단주기 운전이 가능한 플로우배터리의 효율 개선을 위한 연구·실증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인 플로우배터리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현지 실증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완료 후 고출력 장주기용으로는 유틸리티, 신재생발전, 전기차(EV) 융복합스테이션에 적용하고, 콤팩트 타입의 단주기용으로는 빌딩 내 에너지저장장치(ESS)·친환경 선박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엑스알비는 바나듐 배터리 관련 업체다. 최근 성능시험을 통해 자체 개발 바나듐 배터리가 기존 바나듐 배터리 대비 3배 이상 출력의 성능을 지닌 것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많은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는 저온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반복되는 충반전에 의한 수명 단축, 높은 중국 원자재 의존도, 화재·폭발 위험 등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반면 바나듐 배터리는 기존 리튬전지의 가장 큰 단점인 화재와 폭발 위험이 없고 출력도 두 배 가까이 높아 차세대 전지로 불린다.
엑스알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연구·실증을 통해 출력과 운전효율을 더욱 개선함으로써 세계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배터리 개발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바나듐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시장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현재는 리튬이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주요 저장 장치로 사용하고 있지만, 바나듐 배터리가 ESS 시장 내 리튬이온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배터리로서 경제성과 화재위험성에 대한 고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실증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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