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무심사 종신보험`

KDB생명이 보험 보장이 어려웠던 소외 계층을 위한 '무심사 종신보험' 상품을 내놨다. <KDB생명 제공>

KDB생명 사옥. <KDB생명 제공>

KDB생명은 '(무)무심사 우리모두 버팀목 종신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병력 또는 나이 제한으로 보험의 보장을 받지 못한 '보험 소외 계층'을 타깃으로 설계된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청약서에 건강 관련 질문이나 계약자 건강 상태에 대한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원 및 수술, 추가 검진 소견이나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등의 병력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자 및 고령자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상품 가입은 남·여 최소 50세에서 최대 75세까지 가능하다. 납입 기간은 5·7·1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5년 후부터 10년간 매년 주 계약 보험가입금액의 5%씩 사망 보장이 체증해 든든한 보장 설계를 할 수 있다.

주계약인 '해약환급금 일부(50%) 지급형'은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표준형의 해약환급금 대비 적은 해약환급금을 지급하지만, 표준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고령화 이슈를 반영해 보험 제도권에서 벗어난 많은 보험 소비자들에게 기존 보험이 보장하지 못하는 영역과 사망 보장의 혜택을 제공해 보험 본연의 역할과 상생의 의미를 실린 상품"이라며 "과거 무심사 상품의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혜택과 재무건전성 관리가 조화롭게 공존될 수 있도록 판매 및 인수 과정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