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내림세... 전세는 29주만에 보합

성석우 2024. 2. 1.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떨어졌다.

오랜 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전국 아파트 전세값도 29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지며 10주 연속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세(0.00%)로 돌아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발표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떨어졌다. 오랜 기간 상승세를 이어갔던 전국 아파트 전세값도 29주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지며 10주 연속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락폭도 전주(-0.05%)에 비해 커졌다.

서울의 경우 0.05% 떨어지며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락폭도 전주(-0.03%)에 비해 커졌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04% 하락했다. 서초구(-0.07%)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관악구(-0.06%)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강서구(-0.06%)는 화곡·마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동구(-0.05%)는 천호·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05%)는 독산·가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구는 0.03% 하락했고 송파구도 0.04% 떨어졌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0.05% 떨어졌다. 도봉구(-0.08%)는 방학·쌍문동 구축 위주로, 성동구(-0.08%)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동대문구(-0.07%)는 장안·전농동 위주로, 마포구(-0.06%)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노원구(-0.06%)는 상계·월계동 위주로 떨어졌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성동구에서는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행당동행당대림 전용59㎡은 9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1월 거래가격인 9억4000만원에 비해 3000만원이 떨어졌다. 금호동 금호삼성래미안 전용84㎡은 지난 6일 10억8000만원에 매매되며 전월 거래가격(11억5000만원)에 비해 7000만원이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11억7000만원에 거래된 성수동 쌍용 전용59㎡은 지난 6일 11억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 달 사이 4000만원이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매수문의 존재하지만,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등 하락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06% 하락하며 전주(-0.05%)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인천은 0.05% 떨어졌고, 경기는 0.08%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0.06% 떨어지며 전주(-0.05%)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세(0.00%)로 돌아섰다. 지난해 7월 둘째 주 이후 29주 만이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이 유지, 서울(0.07%→0.0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1%→-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