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호주 경계 대상은 ‘골 넣는 장신 수비수’ 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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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인도네시아의 16강전 후반 추가 시간, 크로스가 올라오자 호주의 중앙 수비수 해리 수타가 뛰어올라 가볍게 머리로 연결했다.
키가 1m 98cm인 수타는 수비에선 공중볼 경합과 클리어링에서 강점을 갖췄는데 공격에선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주 대표팀의 '비밀 병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수타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팀 레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다.
호주는 4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데 그 중심에 수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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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인도네시아의 16강전 후반 추가 시간, 크로스가 올라오자 호주의 중앙 수비수 해리 수타가 뛰어올라 가볍게 머리로 연결했다. 호주의 4대 0 완승을 마무리 짓는 쐐기 축포였다. 키가 1m 98cm인 수타는 수비에선 공중볼 경합과 클리어링에서 강점을 갖췄는데 공격에선 세트피스 상황에서 호주 대표팀의 '비밀 병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수타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 팀 레스터 시티의 중앙 수비수다. 뛰어난 피지컬과 안정된 수비력을 갖췄음에도 빌드업에 약점을 보여 소속팀에선 크게 중용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국가대표 유니폼만 입으면 제 몫을 다하는 전형적인 '애국자형 선수'다.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엔 우리나라의 김민재처럼 최후방을 지키며 호주의 16강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수타는 당시 16강전까지 4경기를 모두 뛰었다.
■해리 수타, 호주의 레전드 공격수와 A매치 득점 같은 '골 넣는 수비수'
이번 대회도 호주는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처럼 세계적인 슈퍼스타는 없지만,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랫동안 발을 맞춰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다. 호주는 4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데 그 중심에 수타가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수타는 아시안컵 활약상 덕분에 셰필드 유나이티드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받고 있다. 2부리그에서 뛰던 수타는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출난 공격수가 없는 호주는 아시안컵에서도 미드필더와 수비수가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수타는 지금까지 A매치에서 26경기 11득점을 기록 중이다. 과거 호주 축구를 대표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즈와 뉴캐슬 등에서 뛰었던 공격수 마크 비두카(43경기 11골)와 A매치 득점이 같을 정도로 위력적인 '골 넣는 수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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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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