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친동생 공개…“활달하고 애교 많아…나는 父와 둘이 있으면 서먹”

서다은 2024. 2. 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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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시후가 남동생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아버지와 사이가 서먹하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박시후와 함께 그의 아버지, 동생이 함께 등장했다.

그런 동생을 보며 박시후는 "저랑 완전 반대다. 동생이랑 저랑 성격도 그렇겠지만, 아버지가 저 대하는 거랑 동생 대하는 것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일부러 아버지에게 진 박시후는 "아버지가 나이가 드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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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박시후가 남동생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아버지와 사이가 서먹하다고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박시후와 함께 그의 아버지, 동생이 함께 등장했다.

방송에서 박시후는 한옥 민박을 운영 중인 아버지 박용훈 씨를 도와 닭장 조립에 나섰다. 

닭장 조립을 시작하려는 순간 박시후의 친동생 박우호 씨가 등장했다. 박시후는 “일손도 부족하고 아버지와 둘만 있으면 서먹하기도 해서 동생을 불렀다”며 “(동생은) 활달하고 애교도 많아 아버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닭장을 조립한 후 박우호 씨는 장을 담그고 요리를 하는 아버지의 옆에 붙어 말동무를 해줬다. 그런 동생을 보며 박시후는 “저랑 완전 반대다. 동생이랑 저랑 성격도 그렇겠지만, 아버지가 저 대하는 거랑 동생 대하는 것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식사 후에는 부자가 팔씨름을 했다. 올해 나이 79세인 박시후 아버지는 “내가 약해졌나 보다”라고 말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일부러 아버지에게 진 박시후는 “아버지가 나이가 드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한편 ‘아빠하고 나하고’는 세상 누구보다 가깝지만 때론 세상 누구보다 멀게만 느껴지는 아빠와 가슴 속 앙금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시간을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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