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에 '성희롱 발언'한 대만 배우 백수신세 전락

마아라 기자 2024. 2.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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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은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34·황웨이진)이 심경을 토로했다.

황위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적었다.

앞서 황위진은 르세라핌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구마 볼"이라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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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만 가수 겸 배우 황웨이진 인스타그램

그룹 르세라핌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은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위진(34·황웨이진)이 심경을 토로했다.

황위진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자리를 잃었다"고 적었다. 이어 "괜찮다. 새해가 됐으니 할 일을 찾아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황위진은 르세라핌을 향해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7일 중국 추석맞이 특집 프로그램 '홍백 예술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르세라핌의 피날레 공연 전 음식 시식회가 열렸다. 르세라핌이 공연 전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고 하자 황위진은 "나도 꽂고 싶다, 그녀들 아래에 있는 그 고구마 볼"이라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

이를 들은 다른 출연진이 "네가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지적하자 황위진은 황급히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다고 말한 것뿐이다. 다른 의도는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다음 날인 28일 황위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멤버들이 맛있는 음식을 하나씩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방송의 일부였다. 본능적으로 리액션하고 싶었다. 먹는 과정을 어색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다"라며 사과했다.

황위진은 "모두가 오해할만한 말을 했다. 다른 의미는 없다. 마음속으로 전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는 것이었다"라며 "듣기 불편하셨던 시청자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단어의 사용에 더 신경 쓰겠다. 내가 부족했다.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표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황위진은 1990년생으로 그룹 SpeXial과 함께 배우로 활동 중이다.

르세라핌은 오는 2월19일 미니 3집 '이지'(EASY)를 발매할 예정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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