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노동복지기금 활용

장지현 2024. 2. 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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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는 14일부터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동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해 운영 중인 '노동복지기금' 사업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거나 최근 2년 중 1년 이상 실근무한 자 중 휴업·폐업으로 실직한 사람과 부상·산재 등으로 일할 수 없어 소득이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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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접수, 김종훈 구청장 "기금이 노동자 삶·주거환경 개선에 도움되길"
울산 동구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 동구는 14일부터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은 동구가 전국 최초로 조성해 운영 중인 '노동복지기금' 사업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동구에 거주하거나 최근 2년 중 1년 이상 실근무한 자 중 휴업·폐업으로 실직한 사람과 부상·산재 등으로 일할 수 없어 소득이 없는 사람이다.

지원액은 1인당 최대 500만원이다.

연이율 1.5%로 1년 거치 후 2년간 매월 원리금균등상환 하는 방식이다.

단 신용불량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0% 이상인 자, 국세·지방세 체납자 등은 제외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제진흥과(☎052-209-3527)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조선업이 호황이라고 하지만 노동자들의 고용은 여전히 불안하고 주거 환경은 열악하다"며 "노동복지기금이 노동자 삶과 주거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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