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근현대 국어사전' 서비스 시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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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1일 '근현대 국어사전' 서비스를 시범 개통했다.
'근현대 국어사전'을 통해서는 일제 강점기에 간행된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과 광복 직후에 간행된 '큰사전'을 디지털 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앞으로 과거의 주요 사전들을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근현대 국어사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6년 공개를 목표로 '국어 어원사전'도 편찬해 국어사전 서비스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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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국립국어원은 1일 '근현대 국어사전' 서비스를 시범 개통했다.
'근현대 국어사전'을 통해서는 일제 강점기에 간행된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과 광복 직후에 간행된 '큰사전'을 디지털 자료로 살펴볼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022년 네이버와 한글학회와 협력해 디지털 자료 변환 작업을 마쳤다.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1940)은 최초의 국어사전으로 평가되는 '조선어사전'(1938)을 깁고 더한 사전으로서 발간 당시 큰 호응을 얻어 널리 보급됐다. '큰사전'(1947~1957)은 미완의 국어사전인 '말모이'에서부터 시작된 민족의 국어사전 편찬의 염원이 비로소 결실을 맺은 최초의 국어 대사전이다.
신규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 검색어가 포함된 원문 이미지도 함께 제공해 종이사전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두 사전에 모두 실린 표제어는 동시에 검색해 한 화면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표준국어대사전', '우리말샘'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과거와 현재의 우리말을 비교하는데 용이하다.
장소원 국립국어원 원장은 "앞으로 과거의 주요 사전들을 지속적으로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근현대 국어사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2026년 공개를 목표로 '국어 어원사전'도 편찬해 국어사전 서비스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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