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휘 “아버지 잔소리 피하려고 산책 시작”(핑계고)
김도곤 기자 2024. 2. 1. 14:30
산책 전도사 이동휘가 산책의 효능을 전했다.
이동휘는 지난달 31일 공개된 ‘핑계고’ 스핀오프 ‘이달의 계원’ 첫 주자로 나섰다.
앞서 이동휘는 ‘핑계고’ 출연 당시 산책이 취미라고 밝혔다. “한 번 걸으면 2~3시간 걷는다”라고 할 정도로 산책을 사랑했다.
이날 이동휘는 제작진과 산책하며 산책의 효능을 전했다.
이동휘는 평소 즐기는 산책 코스에 대해 “후암동에서 시작해 남산 중턱을 올라가 명동으로 내려가 청계천으로 간다. 그 다음 광하문 방향으로 가 서대문역을 거쳐 다시 후암동으로 돌아온다”라고 소개했다.
산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를 하려 했을 때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그래서 밖에 나가 걸을 수밖에 없었다. 집에 있으면 계속 마주쳐 ‘어떻게 할거냐’라고 똑같이 물어보셨다. 걷다 보면 집에 돌아올 때쯤 가벼운 마음, 가벼운 몸으로 오게 된다. 그게 가장 큰 효능 같다”라고 말했다.
느긋한 산책에 대해서는 “천천히 걷는다. 제가 소띠여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 나와 유명해진 ‘김삼순 계단’을 보고 “제가 체력이 없다. 막 올라 가야겠다는 생각은 안 든다. 그냥 ‘김삼순 계단이구나’하고 지나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 중 만난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하자 모두 찍어주는 팬 서비스도 발휘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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