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생일, 그리고 조부상' 유칼, 아픔 털고 '라이벌전' 승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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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과 유칼, 두 명의 미드라이너들이 나란히 승리를 노린다.
1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2주 4일차 경기에서는 TT-OMG, LNG-WBG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칼-호야의 TT와 OMG가 격돌한다.
2경기에서는 '스카웃' LNG와 WBG가 '웨이웨이 더비'로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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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스카웃과 유칼, 두 명의 미드라이너들이 나란히 승리를 노린다.
1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2주 4일차 경기에서는 TT-OMG, LNG-WBG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칼-호야의 TT와 OMG가 격돌한다.
TT와 OMG는 지난 2시즌간 플레이오프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으나, 모두 OMG가 순위 상 우위를 점한 바 있다. 2023년 양 팀은 1승 1패씩을 거둔 바 있다.
OMG 멤버들이 일부 변경된 올 시즌은 TT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TT는 LNG를 꺾어내는 등, 이번 시즌도 기대해 볼 만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미드라인의 유칼은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3년 여름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정글러 베이촨이 최근 다시 기량을 회복한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탑 라인의 호야 또한 기복이 일부 있지만, 전반적으로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30일 핵심 선수 '유칼'이 생일과 동시에 맞이한 조부상으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유칼은 생일이었던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타국에서 겪게 된 조부상으로 슬픈 마음뿐이었으나, 팬분들이 보내주신 생일 축하 덕에 기분이 점점 나아졌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OMG는 현재 FPX-LNG전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키플레이어인 에이블이 돌아온다. 에이블은 국내 팬들에게 '흥호'로 잘 알려졌던 선수로 연구와 독창적인 아이템-룬 선택으로 한때 LCK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던 선수다.
2경기에서는 '스카웃' LNG와 WBG가 '웨이웨이 더비'로 마주한다. LNG의 정글러 웨이웨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WBG에서 이적한 선수다.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활약했던 두 팀은 다른 의미로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JDG의 대항마로 기대받던 LNG는 8강에서 T1에게 다소 허무하게 무너졌으며, WBG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승전으로 진출하며 2022년 DRX처럼 '4시드의 기적'을 써낼 뻔 했다.
이번 시즌도 다소 뜻밖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LNG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TT에게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비록 다음 경기인 OMG전을 승리하기는 했으나, 아직도 의구심 섞인 시선들은 거둬지지 않고 있다.
핵심 선수인 스카웃은 분전하고 있으나, 나머지 선수들, 특히 이날 더비의 주인공이 될 정글러 웨이웨이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점은 불안요소다.
심지어 일정마저 WBG-JDG-BLG로 롤드컵에 진출했던 세 팀과 나란히 격돌하는 상황이다.
비록 핵심인 '더샤이'는 떠났지만, WBG는 '세계 2위'의 위엄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 수 아래 팀들인 RA-TT를 맞아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위기도 딱히 없었고, 경기 자체도 무난한 흐름 그리고 깔끔한 전략 속에 승리를 거뒀다.
다만 강팀과의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은 두고 볼 일이다. 2주차에는 LNG-RNG와 격돌하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네 팀의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와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영어), 아프리카TV(한국어)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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