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생일, 그리고 조부상' 유칼, 아픔 털고 '라이벌전' 승리할까?

이솔 기자 2024. 2. 1.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카웃과 유칼, 두 명의 미드라이너들이 나란히 승리를 노린다.

1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2주 4일차 경기에서는 TT-OMG, LNG-WBG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칼-호야의 TT와 OMG가 격돌한다.

2경기에서는 '스카웃' LNG와 WBG가 '웨이웨이 더비'로 마주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경기서는 LNG-WBG의 '웨이웨이 더비' 펼쳐져
유칼 손우현ⓒMHN스포츠 이솔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스카웃과 유칼, 두 명의 미드라이너들이 나란히 승리를 노린다. 

1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2주 4일차 경기에서는 TT-OMG, LNG-WBG가 격돌한다.

1경기에서는 신흥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유칼-호야의 TT와 OMG가 격돌한다.

TT와 OMG는 지난 2시즌간 플레이오프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으나, 모두 OMG가 순위 상 우위를 점한 바 있다. 2023년 양 팀은 1승 1패씩을 거둔 바 있다.

OMG 멤버들이 일부 변경된 올 시즌은 TT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TT는 LNG를 꺾어내는 등, 이번 시즌도 기대해 볼 만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미드라인의 유칼은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2023년 여름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정글러 베이촨이 최근 다시 기량을 회복한 듯 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탑 라인의 호야 또한 기복이 일부 있지만, 전반적으로 단단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30일 핵심 선수 '유칼'이 생일과 동시에 맞이한 조부상으로 심리적인 영향을 받게 될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유칼은 생일이었던 지난 30일 개인 SNS를 통해 "타국에서 겪게 된 조부상으로 슬픈 마음뿐이었으나, 팬분들이 보내주신 생일 축하 덕에 기분이 점점 나아졌다.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OMG는 현재 FPX-LNG전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키플레이어인 에이블이 돌아온다. 에이블은 국내 팬들에게 '흥호'로 잘 알려졌던 선수로 연구와 독창적인 아이템-룬 선택으로 한때 LCK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던 선수다.

스카웃 이예찬ⓒMHN스포츠 DB

2경기에서는 '스카웃' LNG와 WBG가 '웨이웨이 더비'로 마주한다. LNG의 정글러 웨이웨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WBG에서 이적한 선수다.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활약했던 두 팀은 다른 의미로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친 바 있다.

JDG의 대항마로 기대받던 LNG는 8강에서 T1에게 다소 허무하게 무너졌으며, WBG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결승전으로 진출하며 2022년 DRX처럼 '4시드의 기적'을 써낼 뻔 했다.

이번 시즌도 다소 뜻밖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LNG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던 TT에게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비록 다음 경기인 OMG전을 승리하기는 했으나, 아직도 의구심 섞인 시선들은 거둬지지 않고 있다.

'웨이웨이' 웨이보한, 사진=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 공식 웨이보

핵심 선수인 스카웃은 분전하고 있으나, 나머지 선수들, 특히 이날 더비의 주인공이 될 정글러 웨이웨이가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는 점은 불안요소다.

심지어 일정마저 WBG-JDG-BLG로 롤드컵에 진출했던 세 팀과 나란히 격돌하는 상황이다.

비록 핵심인 '더샤이'는 떠났지만, WBG는 '세계 2위'의 위엄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 수 아래 팀들인 RA-TT를 맞아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위기도 딱히 없었고, 경기 자체도 무난한 흐름 그리고 깔끔한 전략 속에 승리를 거뒀다.

다만 강팀과의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은 두고 볼 일이다. 2주차에는 LNG-RNG와 격돌하며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네 팀의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와 3개 스트리밍 채널, 유튜브-트위치(영어), 아프리카TV(한국어)로 중계된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