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번째 하얏트 호텔2027년 목포에 들어선다

지난달 31일 목포시청에서 열린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관광호텔 유치 협약식’에서 니콜라스 레이시 그랜드하얏트인천 총지배인, 박홍률 목포시장, 주영태 파스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스

전남 목포에 조성될 하얏트 호텔과 주거복합시설 조감도. 파스

하얏트 호텔의 국내 유치 5번째 도시로 전남 목포시가 확정됐다.

1일 호텔 건립 시행사 파스에 따르면 이 회사와 목포시, 그랜드하얏트 측은 지난달 31일 목포시청에서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관광호텔 유치 협약식을 맺었다.

이로써 햐얏트 호텔은 서울, 부산, 인천, 제주에 이어 목포에 들어선다. ‘하얏트 플레이스 목포’는 170여 객실 4성급 호텔로 목포시 호남동 67번지 일원에 오는 2027년 12월 완공될 계획이다.

인근에 목포역이 있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인 남해안 고속철도(부산~목포)를 통해 많은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된다. 아울러 인근에는 목포 유달해상케이블카, 평화광장 등도 있다.

현재 목포시엔 4성급 이상 고급 숙박시설이 없고 3성급 호텔만 3곳 정도여서 인근 여수나 순천과 비교해도 숙박업소가 부족한 실적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하얏트 호텔은 각종 세미나와 결혼식 등 연회가 가능한 대형 컨벤션, 수영장, 피트니스, 뷔페식 레스토랑, 루프톱 바 등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하얏트 호텔 1개 동과 함께 44층, 2개동, 299가구 규모 아파트도 들어선다. 하얏트 호텔과 연계한 안내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안에 쇼핑, 식음료 등 상업시설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