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원주 DB, ‘1위의 이유’와 ‘불안한 이유’
바스켓코리아 2024. 2.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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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70% 가까이 진행됐다.
그래서 DB는 체력 저하와 마주한 4라운드를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었다.
박종호 : DB의 4라운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DB의 4라운드 승률은 62.5%(5승 3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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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70% 가까이 진행됐다. 상위권과 하위권 구도는 달라졌지만, 세부적인 순위는 그렇지 않다. 상위권의 순위가 변할 수 있고, 6위와 6위를 위협하는 팀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바스켓코리아 필진도 10개 구단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4라운드부터 기존 라운드 리뷰와 양식을 바꿨다. 현장을 취재하는 필진들의 생각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 굳건한 1위
손동환 : DB는 2023~2024시즌 초반부터 폭 넓은 선수층을 자랑했다. 4라운드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 등 주축 빅맨은 물론, 핵심 백업 자원들이 4라운드에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그래서 DB는 체력 저하와 마주한 4라운드를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었다.
임종호 : DB는 올 시즌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정규리그 레이스가 2/3지점을 통과한 가운데, DB는 2위 그룹과 4.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가장 큰 원동력은 막강한 공격력이다. DB는 리그 유일 평균 득점이 90점이 넘는 팀이다. 주득점원 디드릭 로슨(21.7점)을 비롯해, 이선 알바노(15.7점), 강상재(13.9점), 김종규(12.6점)까지 모두 평균 득점 두 자리를 기록 중이다.
박종호 : DB의 4라운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LG와 KT를 잡아낸 것은 의미가 있었다. (비록 SK에 패했지만) 여전히 DB는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승차는 4경기 정도다. DB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 확률은 더 높아졌다.
방성진 : 경기력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서울 SK를 제외하면, 수원 KT-부산 KCC-창원 LG 등 선두를 위협하는 팀을 착실하게 잡았다. 김주성 DB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던 목표를 ‘선두 수성’으로 조정할 때다.
# 업다운의 이유는?
손동환 : DB는 4라운드에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DB의 4라운드 승률은 62.5%(5승 3패)에 불과(?)했다. 1~3라운드의 전적과 비교하면, 꽤 떨어졌다. 또, DB 주요 선수들(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의 퍼포먼스 저하 역시 눈에 띄게 드러났다.
임종호 : 리그에서 가장 잘나가는 집안이라,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리바운드와 실책이 아닐까 싶다.
DB는 실책 부문에서 평균 10.8개로 해당 부문 최다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순위와 전혀 다른 위치에 있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 리바운드 7위에 랭크된 DB는 공격 리바운드(9.6개)에선 9위를 기록했다.
박종호 : 확실히 전반기만큼의 페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평균 득점과 평균 실점 모두 시즌 평균보다 좋지 않았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약점이라고 지적받는 공격 리바운드 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참고로, DB는 4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방성진 :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다. 오르락내리락한다. 강상재가 막히면, 답답한 경기를 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도, 유현준(178cm, G)과 두경민(183cm, G)이 팀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볼 핸들러. 여기에 박찬희(190cm, G)의 컨디션 저하와 김현호(184cm, G)의 부상까지 겹쳤고, 이선 알바노(185cm, G)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그래서 바스켓코리아 필진도 10개 구단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4라운드부터 기존 라운드 리뷰와 양식을 바꿨다. 현장을 취재하는 필진들의 생각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 굳건한 1위
손동환 : DB는 2023~2024시즌 초반부터 폭 넓은 선수층을 자랑했다. 4라운드에도 마찬가지였다. 김종규(206cm, C)와 강상재(200cm, F) 등 주축 빅맨은 물론, 핵심 백업 자원들이 4라운드에도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그래서 DB는 체력 저하와 마주한 4라운드를 어느 정도 선전할 수 있었다.
임종호 : DB는 올 시즌 독보적인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정규리그 레이스가 2/3지점을 통과한 가운데, DB는 2위 그룹과 4.5경기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린 가장 큰 원동력은 막강한 공격력이다. DB는 리그 유일 평균 득점이 90점이 넘는 팀이다. 주득점원 디드릭 로슨(21.7점)을 비롯해, 이선 알바노(15.7점), 강상재(13.9점), 김종규(12.6점)까지 모두 평균 득점 두 자리를 기록 중이다.
박종호 : DB의 4라운드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LG와 KT를 잡아낸 것은 의미가 있었다. (비록 SK에 패했지만) 여전히 DB는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고, 승차는 4경기 정도다. DB의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 확률은 더 높아졌다.
방성진 : 경기력에서 다소 기복을 보였지만,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서울 SK를 제외하면, 수원 KT-부산 KCC-창원 LG 등 선두를 위협하는 팀을 착실하게 잡았다. 김주성 DB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던 목표를 ‘선두 수성’으로 조정할 때다.
# 업다운의 이유는?
손동환 : DB는 4라운드에도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DB의 4라운드 승률은 62.5%(5승 3패)에 불과(?)했다. 1~3라운드의 전적과 비교하면, 꽤 떨어졌다. 또, DB 주요 선수들(디드릭 로슨-이선 알바노)의 퍼포먼스 저하 역시 눈에 띄게 드러났다.
임종호 : 리그에서 가장 잘나가는 집안이라,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어 보인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리바운드와 실책이 아닐까 싶다.
DB는 실책 부문에서 평균 10.8개로 해당 부문 최다 2위에 올라 있다. 시즌 순위와 전혀 다른 위치에 있다. 리바운드 역시 마찬가지. 리바운드 7위에 랭크된 DB는 공격 리바운드(9.6개)에선 9위를 기록했다.
박종호 : 확실히 전반기만큼의 페이스가 나오지 않고 있다. 평균 득점과 평균 실점 모두 시즌 평균보다 좋지 않았다. 특히, 시즌 초반부터 약점이라고 지적받는 공격 리바운드 문제를 아직도 해결하지 못했다. 참고로, DB는 4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방성진 : 경기력이 안정적이지 않다. 오르락내리락한다. 강상재가 막히면, 답답한 경기를 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도, 유현준(178cm, G)과 두경민(183cm, G)이 팀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볼 핸들러. 여기에 박찬희(190cm, G)의 컨디션 저하와 김현호(184cm, G)의 부상까지 겹쳤고, 이선 알바노(185cm, G)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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