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우려 커진 가운데…미국 블링컨, 또 중동 찾는다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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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 발발 이후 다섯 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다.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 이후 다섯 번째로, 최근 미군의 사망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이뤄지게 됐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6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그리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등 9개국을 방문하며 전쟁 이후 네 번째 중동 순방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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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전쟁 발발 이후 다섯 번째 중동 순방에 나선다. 요르단 주둔 미군에 대한 친이란 무장세력의 무인기(드론) 공격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행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유대인 연맹 행사에서 블링컨 장관이 이번 주 내로 중동에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이 하마스의 인질을 석방하고 확전을 막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이라고 설명했으며, 구체적인 순방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링컨 장관의 중동 방문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습격 이후 다섯 번째로, 최근 미군의 사망으로 중동 정세가 악화하는 가운데 이뤄지게 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요르단 내 미군기지에서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이 사건 배후에 이란이 있다며 보복 의사를 밝혔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블링컨 장관 등 미 고위급 관리들은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수위를 조절한 바 있다.
한편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6일부터 11일까지 튀르키예, 그리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등 9개국을 방문하며 전쟁 이후 네 번째 중동 순방을 마쳤다. 당시 관련국과 확전 방지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귀국했다.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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