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제작사 고가인수 의혹’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 구속심사 출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받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1일 법원의 구속심사에 출석했다.
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은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공모 혐의를 인정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법정으로 향했다.
김 대표 등은 2020년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인수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카카오는 당시 200억원에 바람픽쳐스를 사들였는데, 자본금 1억원에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를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고 증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인수 당시 카카오엔터 영업사업본부장이던 이 부문장이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의심한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을 입건해 수사해왔으며 지난 24일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뒤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신혼부부가 10억이 어디 있어요”…금수저만 떼부자 만드는 ‘신혼특공’ - 매일경제
- “요즘 누가 학용품 사줘요?”…확 바뀐 신학기 선물, 노트북·가구 판매 ‘쑥’ - 매일경제
- 새해 주식 투자 나만 망했나…담기만 하면 족족 ‘마이너스’ 왜 - 매일경제
- K성인들 명절 지쳤나…선물도 세뱃돈도 안 주겠다는 응답 무려 - 매일경제
- “붉은딱지가 피눈물로 보인다”...전세사기에 온동네 초토화 - 매일경제
- “SUV는 주차비 3배 더 내” 운전자들 발칵…초강수 던진 이 나라, 왜 - 매일경제
- ‘급○’ 위기 왔는데 화장실 도대체 어디?…‘실내 내비’ 내놓는 네카오 - 매일경제
- 이정도 밖에 안되나…통계업체 충격적 분석, 한국이 호주 이길 확률은 - 매일경제
- 파월“3월 금리인하 어렵다”…비트코인 하락세 [매일코인] - 매일경제
- 심재학 단장 “타 구단 지도자 지금 모시기 어려워, 급하게 선임 안 할 듯” KIA 차기 감독, 설 연